Leader 손병극

필로메디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입니다

Leader 손병극

  • 서울대학교 경영학
  • SK텔레콤
  • 온누리H&C(온누리약국체인)
  •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 석사
  • 필로메디 CEO

Q1. 필로메디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 저는 필로메디가 속한 시장 환경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가 고령화 되고 있고 전 세계가 고령화 되고 있어서 헬스케어 산업 자체가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다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성장하는 시장에 내가 몸을 담고 있어야만 기회가 찾아오거든요. 제가 대표적으로 보는 사례가 미국의 파이오니어들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파이오니어 같은 경우에도 미국이라는 새로운 대륙을 처음 발견해가지고 갔는데, 이 대륙이 성장 가능성 엄청 컸던 대륙이었던 거죠. 


그래서 거기서 몸담았던 사람들이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봤을 때는 가장 큰 성장의 과실을 저는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몸담고 있는 의료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타 산업군 대비해서 경쟁자들이 적다는 것이 저는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가 아무리 훌륭하고 또 열심히 하더라도 세상에는 사실 나와 같이 훌륭한 사람들이 정말 많지 않습니까? 어떤 산업군에 가면 뛰어난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까 그 사이에서 내가 빛나는 것이 너무 힘든 경우가 많죠. 반면에 의료산업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우리의 경쟁자가 적을 수 있습니다. 의료산업의 종사자가 누구지? 라고 생각하면 의사나 간호사, 약사 같은 전문가들이 많이 생각이 나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실제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수는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다른 산업에서는 약간 보편적인 기준의 사람이었을지라도 이 산업군에 들어와서는 훨씬 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들을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의료산업이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2. 요즘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 채용이라고 하셨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좋은 회사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관점에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모을 수 있느냐가 늘 고민의 영역인데, 우리가 그걸 가장 직접적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채용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대기업이나 엄청 큰 스타트업만큼 많은 자원을 저희가 채용에 투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가 현재 10명 정도 규모의 회사인데 비슷한 규모의 회사 중에서는 자신있게 저희가 채용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회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채용을 잘해서 좋은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셔오는 것이 현재 저희 회사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실제로 그래서 저희가 2023년, 2024년 매해 2배 정도의 성장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 성장을 하게 된 가장 큰 동력이 뭐였냐고 저한테 물어보시면 저희 회사에 좋은 사람들이 합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3. 필로메디에 ‘잘 맞는 사람’은 어떤 모습인가요?

5년에서 6년 정도 사업을 해오면서 저희 회사를 거쳐간 많은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저희 회사에서 가장 행복하게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라고 반추를 해보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던 사람들이 저희 회사에서의 삶을 가장 행복해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거나 이야기를 해보면 회사에서 가장 실망하는 순간 중에 하나가 뭐냐라고 물어봤을 때, 내가 주도성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 또는 주도성을 가지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나한테 귀속되지 않는 경험을 할 때 구성원들의 마음이 많이 떠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희 회사는 그걸 지양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한 사람의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항상 명확하게 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고, 이 일이 누구 거냐? 라고 물어봤을 때 이 일은 A가 담당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일의 성과가 났을 때는 왜 성과가 났느냐? A가 잘했기 때문에 성과가 났습니다. 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장치들을 굉장히 많이 두고 있거든요. 이런 특징들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 주도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시면 빛나는 경험을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로 진짜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이랑 같이 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의 한 10명 정도의 구성원들이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에서 단 한 사람도 대충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보통 어떤 조직에서 일을 해 봤을 때 단 한 사람이라도 이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 해서 무슨 의미가 있냐 이런 질문들을 들으면 힘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되잖아요.


필로메디는 이런 상황들을 가장 경계를 합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다같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한 문화를 계속 내재화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회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회사는 보상의 성장성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 다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뛰어난 사람일수록 내 보상이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큰 만족감을 느끼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제 보상이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만족감을 느꼈던 경험들이 있는데, 저희 회사는 그래서 와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해 주시는 분들한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매년 20% 이상의 연봉인상을 경험했던 분들도 상당히 많은 수가 있으십니다. 뭔가 회사에서 열심히 해서 승부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필로메디가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4. 필로메디만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나요?

아직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저희가 만들기에 가장 노력하는 문화 중의 하나는 구성원들이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솔직해지려면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정보가 차단되지 않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각각 구성원들의 연봉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이번 달에 매출이 얼마 나왔는지, 비용을 얼마나 썼는지, 이익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확인할 수 있고요. 원한다면 회사의 현재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 대표이사가 도대체 법인카드로 얼마나 쓰냐? 라고 하는 것에 대한 것도 충분히 공개가 되는 정보입니다.


그 다음부터 추구하는 것은 서로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모두 사람이기 때문에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상대방에 대해서 고민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나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할까? 이런 이야기들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사람한테 해야 하는 이야기들을 꼭 하는 것을 문화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필로메디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으신가요?

일단은 1차적으로 의사 선생님한테 존중받는 어떤 역량을 가진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왜 존중을 이야기하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요. 여기서 일을 해보면 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자기 병원을 위해서 아니면 본인을 위해서 일해주는 회사를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이 충분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 현재 돌아가고 있는 일들 아니면 사업들을 프로페셔널하게 고도화를 시켜서 오 여기 정말 일을 잘한다, 여기 정말 뭔가 일을 전문적으로 멋지게 한다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단기적인 성장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6. 필로메디 입사를 고민하는 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현대인들한테 회사라는 공간이 굉장히 양가적인 공간인 것 같아요. 요즘의 시대정신은 뭐 하러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냐, 편하게 돈 버는 게 장땡이다 약간 이런 것들이 많이 퍼져있는 것을 저도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거나, 뭔가 내가 성장하고 하는 삶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회사에서 성장을 경험하고 싶은 분,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진짜 고객한테 의미가 있는 일을 좀 경험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저희 회사에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동료를 만나고 싶은 마음
우리에겐 그 마음이

중요한 지원 동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