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O팀 이소이
도전이 필요한 순간
그만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어요
Q1. 필로메디에서 콘텐츠 마케터로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병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병원과 타겟 질환을 분석해 강점을 어필하여 잠재고객을 설득하는 콘텐츠를 기획, 운영, 관리합니다. 병원과 질환, 타겟에 대해 메시지를 도출하기 위해 고민할 때 어렵긴 하지만 참 재미있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내가 아프다면?’, ‘내 부모님이 아프다면?’, ‘내 친구가 아프다면?’ 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그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도출이 됩니다.
블로그 채널을 주로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유튜브, 카페, 쓰레드 등도 운영하며, 하나의 채널에 국한되지 않고 ‘메시지’를 각 채널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로메디에서 일해보니, 그동안 제가 마케터로서 직무 경험을 쌓을 때는 결국 ‘본질’을 잘 기획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었구나 깨달았습니다.
필로메디에서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Q2. 지금까지 가장 인상 깊게 임했던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
AI를 활용한 기획 업무의 자동화입니다. 그동안은 저희가 기획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프리랜서 작가님들께 의뢰하여 글을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대표님의 제안으로 글 쓰는 작업을 AI로 컨트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특히 마케팅, 기획 직무와 관련하여 모든 매체에서 ‘AI’, ‘자동화’에 대해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AI 기능을 실제로 기획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까, 기획 메시지만 잘 만들어서 활용하면 ‘업무가 훨씬 효율화 되는구나’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AI 덕분에 기획하는 데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해볼 수 있는 것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스타트업에서 AI를 활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회사 차원에서 AI 활용하라고 지원해주고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고민해주는 곳은 처음입니다.
Q3.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업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AI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팀장님과 끊임없이 소통했습니다. 이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모든 소통에 있어 매번 명확한 피드백을 주셔서 그 방향대로만 가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물론 팀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지만 이번만큼은 ‘함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동안은 잘 만들어주신 길을 열심히 따라 걸어가기만 하는 느낌이라 죄송했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도 직접 삽을 들고 평탄화 정도는 같이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사실 소규모 기업들에서는 사수가 없는 경우도 많고, 있다고 한들 진심으로 ‘내가 믿고 따를 점이 있는 분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 몇 번의 이직을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근데 처음으로 ‘진짜 내 성장을 도모해주는 상사가 회사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팀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필로메디가 만들어가는 길이 아무리 평탄화를 한다고 한들,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길을 만들고 닦아드려도 되돌아가시거나, 샛길로 빠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계시는 팀원분들께서는 이 길이 쉽지 않음을 알지만 최선을 다해 함께 걸어가주고 계십니다. 열심히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는 걸 분명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기 때문에 진심으로 팀원분들 덕분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인만큼, 달리는 동안 지치지 않게 끊임없이 물이랑 수건을 잘 챙겨주시니까 걱정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4. MSO팀에서 일하며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새로운 ‘일감’이 들어올 때마다 성장한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면, 고객사에서 신규 타겟 질환에 대한 의뢰가 들어왔을 때, 운영을 위한 기본 세팅을 하는 겁니다. 기본 세팅이라 하면, 타겟 질환에 대한 스터디 파일, 타겟 키워드, 유튜브 영상을 기획하는 일입니다. 일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세팅’ 작업을 할 때, 성장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있고, 신규 질환에 대해 자료를 만드는 일이지만, 질환 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구 포인트가 달라지는 점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아 진짜 그 본질을 기획하고 있구나’라고 느낍니다.
또한 결과물에 대해 책임감이 생길 때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일을 하고 책임을 진다’는 게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결과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 그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감을 느꼈을 때 저는 ‘성장했구나’ 생각합니다. 다음 업무에서 같은 실수는 반복되지 않게 체크하고, 좋았던 점은 더 업그레이드 시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제 능력을 키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저 뿐만 아니라, 팀원분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해드릴 때 저 역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누구나 다 그러시겠지만 절대적인 시간 상 제 실무 하기도 바쁜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로메디 구성원 분들이 다들 모난 분 없이 열심히 해주고 계시기에 어떻게든 함께 잘 나아가기 위해 돕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큰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팀원분들께서 잘 적응해가시며, 그 피드백 과정에서 저도 성장함을 분명히 느끼고 있습니다
Q5. 필로메디 입사를 고민하는 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솔직히 일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필로메디를 선택함에 후회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취직을 하거나, 이직을 하실 때 ‘성장하고 싶습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성장에 노력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 ‘힘들어서 못해’ 라고 포기하기보다, ‘이 힘든 걸 어떻게 해결할까’를 우선 생각하신다면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
사실, 저도 ‘이 힘든 걸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해 답을 잘 내리지 못하고, 혼자 많이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이를 절대 방관하지 않습니다. 이 힘듦을 어떻게든 함께 해결해주시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주십니다.
사람에 따라서 가치관이 다른 건 분명하기 때문에, 본인이 진심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 결정을 하셨다면 이후에 어떤 도움이 필요하시든 저희는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